[브이라인] 폭풍전야! 탕후루 대격돌
W. 심연
KPC와 연락이 끊긴지 어언 두 달 하고도 4일이 지났습니다. 왜 갑작스레 연락 두절이 됐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. 그렇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던 우리는, 한 집에 모여 KPC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. 딸깍, 딸깍, 초조한 소리만 들립니다. 그러던 와중... 모니터에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보입니다.
[단독] 사자파, 새 두목이 생기다?
사자파라면 조직폭력배 중에서도 악명 높은 그 곳이잖아요? 우리들은 홀린 듯 그 기사를 누르게 되고... 놀랍게도.. 그 기사의 첫 페이지부터 보였던 것은... 정장을 단정하게 입은 채 권력욕에 물들은... 부패한 정치인 같은 미소를 짓던... KPC의 사진이었습니다.
그 사진 밑에는 분명하게 '사자파의 새 두목, 밝혀진 모습'이라고 기재되어 있었고요. 너,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야!?